수액요법이 임상에서는 치료의 시작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들도 수액을 주사 받아야지 비로소 치료를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의사나 간호사도 혈관통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수액주사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는 수액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음식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과 다르게 고령 환자들은 전해질 불균형이 쉽게 발생하여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면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이나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들에서는 조금만 실수하여도 쉽게 혈압저하, 전해질 불균형, 식욕부진, 의식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면서 내원하는 환자들에서 어떻게 수액치료를 시작해야 할지는 늘 고민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수련의들과 전공의들을 지도하면서 수액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심지어 경험 있는 수련의나 간호사들도 적절한 수액을 선택하지 못하여 주사도중 변경하는 사례도 자주 경험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본에서도 비슷한 모양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수액요법의 입문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본 책자는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수련의 선생님들이나 간호사들, 그리고 진료를 지원해주는 검사파트에 종사하는 선생님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수액요법의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서술하고 있어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본 책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대화형식을 빌었고, 임상적 상황을 고려한 증례형식으로 서술하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번역하면서 일본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본 수액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국내제품들과 연관성을 알게 하기 위하여 따로 설명을 마련하였습니다. 본 책을 통하여 보다 쉽게 수액치료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향후 우리나라 실정에 더욱 어울리는 책도 출간되기를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센터 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상교수
사전 테스트: 당신의 수액치료에 대한 지식은? xii
제1장 수액의 기초
총체액량은 체중의 60%, 혈액량은 체중의 약 7.5% 2
수액의 목적은 나트륨(Na)과 수분을 보충하는 것 6
수액제제의 대표 선수는 생리식염수와 자유수(5% 포도당수액) 8
생리식염수를 1L 투여하면 250mL가 혈관 내에 남는다! 12
자유수를 1L 투여해도 겨우 83mL만이 혈관 내에 남는다! 14
응용편: 저장액(Solita T3짋) 1L를 투여했을 때의 체내 분포를 고려하자! 16
하루에 필요한 수분양은 체중(kg)×30mL 18
1가 이온 1mmol은 1mEq(MEQ), 2가 이온 1mmol은 2mEq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둔다. 20
고나트륨혈증이 있다면 탈수, 없다면 세포외액량 결핍이라고 볼 수 있다. 22
{탈수(세포외액량 결핍)}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환자의 겨드랑이, 혀, 손톱 등
신체를 빠짐없이 진찰한다! 24
쇼크의 초기 수액에는 등장액(isotonic solution)을 투여한다 28
수액의 투여량과 투여 속도를 정하기 위해서는 - 1일 투여량을 따져본다. 30
수액량을 증가시켜도 요량이 전혀 늘어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수액 부하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34
제2장 전해질, 산·염기 평형
나트륨·수분의 균형
신장에서의 나트륨(Na)과 수분의 조절 메커니즘을 이해한다. 40
부종의 원인은 ① 정수압 상승, ② 교질삼투압 저하, ③ 혈관투과성 항진,
④ 림프관류 부전 48
전신성 부종의 치료에서는 우선 식염을 제한한다. 52
이뇨제는 세뇨관에서의 나트륨 재흡수를 저해하고, 나트륨과 수분의 배설을 촉진한다. 54
루프이뇨제((loop diuretics)는 헨레고리(loop of Henle)의 두꺼운
상행각에서 작용하는 최강의 이뇨제 57
치아지드(Thiazide)계는 원위 세뇨관에서 작용하는 약한 강압이뇨제 61
알도스테론(Aldosterone) 차단제(칼륨 유지성 이뇨제)는 루프이뇨제나 치아지드계
이뇨제를 병용하면 효과가 증강한다. 64
급성 중증 저나트륨혈증은 치명적 병태! 만성 저나트륨혈증은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한다! 68
저나트륨혈증의 위험성-방치해도 치료해도 비난을 받는다. 70
저나트륨혈증을 보았다면 일단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한다! 73
저삼투압성 저나트륨혈증이라면 우선 수분중독을 제외! 76
생각해보자! 79
수분중독을 제외한다면 세포외액량에 주목한다! 80
수술 후 환자에게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은 의원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유지수액을 처방해서는 안 된다. 82
설사에 보이는 저나트륨혈증-원인은 나트륨 소실이라고 할 수 있나? 84
급성 저나트륨혈증 치료-고장식염수(3% 식염수) 급속 투여 86
Adrogue-Madias식을 이용해 혈장 나트륨 농도의 변화를 예측한다. 91
SIADH 진단, 치료를 마스터하자. 94
Furosemide를 사용한 SIADH 치료법을 마스터하자. 98
생각해보자! 101
생각해보자! 105
고나트륨혈증의 원인은 구갈중추의 이상, 요농축력장애, 수분섭취량 저하이다. 106
고나트륨혈증 진단 112
고나트륨혈증 치료법을 마스터하자. 116
생각해보자! 120
칼륨(K) 균형
혈청 칼륨 농도는 ① 식사나 수액으로부터의 칼륨 섭취(intake), ② 세포내외의 칼륨 이동,
③ 신장으로부터 칼륨 배설(output)의 균형에 의해 조절된다. 122
이뇨제 복용 중인 환자에서는 저칼륨혈증에 주의 126
저칼륨혈증의 감별진단법 130
생각해보자! 135
신장의 칼륨 배설량은 나트륨 섭취량에 영향을 받는다. 136
점적(punctation)으로 칼륨을 보충할 때 투여속도는 20mEq/(hr) 이내로 한다. 140
고칼륨혈증은 ① 칼륨 과잉섭취, ② 칼륨 배설장애,
③ 세포로의 칼륨 이동 중 어딘가에서 발생한다. 142
고칼륨혈증을 보았다면 ① 칼륨 재검사, ② 심전도 모니터,
③ 치료의 응급성을 판단한다. 145
고칼륨혈증의 긴급치료 150
산·염기 평형
산·염기 평형을 이해하자. 154
Henderson-Hasselbalch식을 이해하자. 158
동맥혈가스는 단계적인(step-wise) 방법으로 읽는다! 연습 밖에 없다! 161
고음이온차(anion gap)성 대사성 산증(acidosis)의 원인은 KUSSMAL-P로 기억하자! 165
동맥혈가스의 대상성 변화는 매직 넘버(1.2, 0.8, 0.4)만 기억하면 모두 읽을 수 있다! 169
교정 중탄산염(HCO3-)을 계산하고 숨겨진 대사성 알칼리증(alkalosis)을 찾는다. 172
생각해보자! 176
정상음이온차(anion gap)성 대사성 산증을 확인했다면 요음이온차(anion gap)를 계산한다.
대사성 산증의 대부분에 순환혈장량의 저하가 있다! 178
대사성 산증의 원인을 이해한다. 184
대사성 산증 치료법-안이하게 Meylon짋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187
기타(칼슘, 인, 마그네슘) 균형
칼슘(Ca)은 생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192
고칼슘혈증을 이해하자. 196
저칼슘혈증을 이해하자. 199
저인산혈증은 심부전, 호흡부전의 원인이 된다! 201
의외로 빠뜨리기 쉬운 마그네슘(Mg)은 평상시에 측정해두어야 하는 필수 원소!
미량원소가 아니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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