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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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프랑수아 고디 교수와 그의 팀이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이 저서는 구강외과학자들을 위한 외과기술 서적이다. 묘사의 정확성, 삽화의 풍부함과 품질은 주목할 만 하다. 이 책은 형태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학문의 급성장 앞에서 아직도 관찰해야 할 여지가 남아있는가? 그 실재를 묘사하기 위해 우리는 그것을 직접적으로 보아야 하 는가? 그것에 대한 인상을 메모하고 관찰의 파급효과를 분석해야 하는가? 언뜻 보기에는 매우 유사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한 시대의 진 실만을 반영하고 있는 이전의 연구들과 비교해야 하는가? 임상진단을 이해하고 외과적 행위의 방향을 잡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에 그 학문을 적용시켜야 하는가? 형태학의 요구에 따라 해부학은 오랫동안 기본적인 학문, 다시 말해서 임상 적용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기초로 간주되어 왔다. 이를테 면 한 번 완성된 건축물은 표면적인 역할을 잃어버리고, 진부하고 불필요한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해부학은 오늘날 다음과 같은 임상학적 숙고의 출발점과 회귀점이 된다 : 해부학적 진리를 연구하는 임상의 진보는 없으며, 임상적 규 칙이나 단순화되고, 믿을만한, 반복적인 행위로 이르는 해부학적 진리는 없다. 임상해부학자의 시선이 고정되는 곳은 바로 거기이다. 우리는 해부학적 실재 안에서 술식의 진보에 필요한 것을 찾는다. 기본적인 해부학, 즉 《방법》의 해부학은 숙고의 해부학, 즉 《원 인》의 해부학이 된다. 이것이 없다면 외과의사는 외과수술 작업을 하는 술자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해부학과 임상 진단 사이의 뒤얽힘이라는 주요한 걱정거리를 발견했다. 거기서는 아마도 다음과 같이 잘 알려 진 요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턱뼈, 턱, 혀, 측두하악관절, 저작근. 그러나 해부학적 실재인 그 요소들은 새로운 술식의 필요성 과 더불어 검토되고 분석된다. 이 책에서 해부학은 각 장(章)의 앞부분에서 간단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기술 해부학이 제 시된다. 기술 해부학은 가장 정확한 관찰 기능을 넘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제시한다 : － 모든 학문적 교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문용어; － 측지학 : 해부학의 상관관계는 외과적 장애물을 피하기 위한 열쇠이지만, 또한 그림을 읽고 해독하기 위한, 임상의 징후들을 이해 하기 위한 열쇠이다. － 진행성 : 형태 발생과 발육은 많이 연구되었지만 형태학적 노화는 21세기에 외과학적 숙고에 있어서 필수적인 자료가 되었다. － 가변성 : 일반적인 형태는 많은 유전자의 표현이다. 현재의 유전자적 지식은 아직도 개인의 특성을 설명해주는 모든 가능한 결합 을 이해하고 재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가변성에 대한 형태학적 연구는 유전학적 작업의 기준으로 남게 될 것이다. － 구조 : 근육, 특히 외측익돌근에 대한 묘사는 그 부위에 대한 균형 있고도 실용적인 시각을 가져다준다. 또한 그 묘사는 감별 변화 에 의해 현행의 단층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드러나는 임상병리학과 장애-공조작용을 설명할 수 있다. 장-프랑수아 고디 교수와 그의 팀이 오늘날의 해부학적 진리를 밝힐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러한 해부학적 실재에 의해서이다. 해부학 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학문이다. 《형태학 전문가》는 임상진단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 야 한다. 아마도 독자는 외과적인 행위에 대한 풍부한 숙고로 이르게 하는 삽화, 그리고 새로운 방식이나 기술에 지나지 않았을 것에 의미를 부 여하게 하는 매우 다양한 삽화 덕분에, 그리고 저자들의 교수법적인 재능 덕분에, 이 책 안에서 해부학을 읽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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