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저자 서문
한국어역 출판에 덧붙여
이번에, 졸저 「인간답게 죽는다는 것」의 한국어역이 출판되는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의학의 진보와 함께, 의료는 현저한 발전을 이루어 평균수명이 현저하게 연장되는 등 우리는 현대의료의 혜택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 하이데거가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존재」로 규정한 것처럼, 머지않아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혹독한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호스피스 의료는 장기(질환)별 시점·큐어(치료)를 우선시하는 현대의료의 「종말기의 본연의 모습」에 대해, 전인적 시점·케어 우선을 목표로 하는 무브먼트(운동)로 태어나 성장해 왔습니다.
일본의 호스피스 의료는, 구미(歐美)나 오세아니아의 여러 나라들에 비해 아직도 미숙한 발전도상의 의료분야입니다. 통증 등의 증상 조절을 비롯한 환자중심의 의료 등 일반 의료현장에서 다루어야 할 수많은 과제가 남겨져 있습니다. 「인간답게 죽는다는 것」은 현대일본의 의료현장에 있어서의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은 실로 슬픈 사건입니다. 고통이나 슬픔을 수반하지 않는 죽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중에서도, 우리는 그 슬픔과 고통이 조금이라도 완화되어 치유되는 죽음의 본연의 모습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설령 신체의 치유는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증상이 충분히 완화되고 마음이 치유되는 의료가 필요시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죽음의 본연의 모습은 「만족스러운 죽음」이며, 환자 본인·가족·의료인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죽음」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죽음은 결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시민 모든 분들과 의료 종사자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한국에 있어서, 현대에 직면하는 죽음의 본연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기쁨입니다.
마지막으로 번역의 수고를 해 주신 김수호 교수와 김의호 내과의를 비롯해, 감수를 해 주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관계자 그리고 군자출판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년 여름
코베에서
야마가타 켄지(山形謙二)
도서 목차
상품 상세설명
서장(序章)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1
죽음을 바라보는 것은 생명을 바라보는 것 3
살아온 증거를 남기고 7
제 1 장 진실을 알았을 때, 삶의 방식이 변한다
암 통보. 알리는 것은 왜 필요한가? 13
지금, 여기에 살아간다 15
암 통보는 왜 필요한가? 20
진실을 알았을 때, 삶의 방식이 변한다 23
어떻게 ‘나’다운 인생을 완성해갈 수 있을까? 29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산다 34
제 2 장 인간답게 ‘나’답게 살아가기
호스피스의 마음, 의료인의 마음 41
병원 불신, 의사 불신 43
존엄한 삶과 죽음을 붙들어 주는 것 46
호스피스 정신은 의료의 본질이다 50
인간은 통증에서 해방될 때 비로소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55
무엇을 ‘말하기’보다는 ‘들어주기’
무엇을 ‘해주기’보다는 곁에 ‘있어주기’ 61
제 3 장 ‘오늘’을 있는 그대로 살아간다
죽음을 수용한다 67
농축된 인생의 시간을 산다 69
가족의 고통을 어떻게 공유(共有)하나? 73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 77
작별인사 81
보다 충실한 ‘오늘’을 살기 위하여 87
제 4 장 환자와 의사 사이
의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93
환자 중심의 의료를 어떻게 이루나? 95
올바른 신뢰관계로 연결되는 환자와 의사의 파트너십 100
의사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105
의료의 책임은 의사에게 있다 113
제 5 장 의(醫)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 병원은 사랑의 장소
의학인가? 의료인가? 117
의(醫)의 마음은 인간의 마음 119
의사는 천직이며 단순한 직업 그 이상이다 127
병원은 인간과 인간의 사랑의 장소 131
대화를 통해 발전하는 환자의 가치관, 의사의 조언 134
제 6 장 죽음을 살아간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간다
‘죽음 속의 삶’을 생각한다 139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141
사람은 생명을 부여받아 살아간다 145
‘물질’사회 너머로 보여진 것 151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 것 154
상실(喪失)체험을 통해 사람은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158
자기 본연의 인생을 살아간다 165
종장(終章)
삶의 의미, 삶의 가치 173
인생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독자적인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175
저자 후기
배송정보
주문하신 책과 다른 책이 잘못 배송되었거나 배송된 도서가 파본인 경우, 도서를 아래의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반송해 주시면 됩니다.
택배 또는 우편등기를 통한 반송 오발송이나 파본된 책에 대한 내용을 고객센터(033-745-8879)나 반품 및 교환 문의를 통해 알려 주시고,
오발송/파본 도서를 보내주시면 확인 후 택배 또는 우편으로 원래 주문하신 정상적인 책을 보내드립니다.
* 반송할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매봉길 30-14 1층 의방서원
반송하실 때, 파본 도서의 경우 인쇄되지 않은 페이지나, 중복된 페이지, 찢어진 부분 등 구체적인 파본 부분을 포스트잇이나 메모지에 적어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주문번호를 같이 기재해 주시면 주문자 확인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불이나 교환 등의 사후처리를 보다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송비용과 재발송 비용은 본사에서 부담합니다.
책을 보내실 때 주문번호와 함께 환불해 드릴 계좌번호를 써서 보내주십시오.
의방서원 회원 약관 및 소비자 보호원 및 공정거래위원회 규정 표준 약관에 근거해 환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상품과 달리 도서는 상품 외형의 가치보다는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에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품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반품을 원하시는 도서는 받으신지 5일 이내에 등기우편을 통해 저희 회사로 보내주십시오.
단, 오발송이나 파본된 도서가 아닌 경우에는 배송 비용은 회원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환불시 배송비용을 제외하고 난 후 송금해 드립니다.
이렇게 보내주신 책은 저희 반송 담당자의 확인을 거친 후 환불 처리되게 됩니다. 구체적인 반품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화 033-745-8879 연락 후
반품/교환 문의를 통해 반품하실 도서명을 저희에게 알려 주신 후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반품하실 주소는 위의 반송 주소와 동일합니다.
3. 보내실 때 반품 도서의 주문번호와 환불해 드릴 계좌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함께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메모가 있는 경우에 보다 신속하게 반품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