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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방인가?
아토피를 한방에서는 태열이라고 한다. 이 태열은 “땅을 밝으면 낫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아이가 자라면서 저절로 없어진다고 믿었고, 또 대부분은 그렇게 없어졌다. 그런데 요즘에는 병원을 찾고 아무리 좋은 약을 발라줘도 쉽게 낫질 않는다. 그 이유는 자연과 관계가 있다. 아토피의 최대 적은 환경오염이다. 따라서 그 해결책 역시 환경, 즉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 한방은 자연치료법에 가깝다. 일반 병원이나 약국에서 주는 약은 당장은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그 근본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반면 한방은 신체에 쌓인 열독을 찾아 풀어내는 것을 태열 치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여기며 한약재로 그에 맞는 처방을 한다. 또 약효 성분이 있는 약초로 보습제를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데 온힘을 쏟는다. 아토피의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는 것, 그래서 우리는 한방 치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한의사가 알려주는, 아토피 한방에 시원스레 잡는 비법!
갈수록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소아 아토피는 물론이고 최근엔 성인들까지 아토피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세상은 ‘아토피’ 천지가 되어버렸다.
환경오염 때문이든 스트레스 때문이든, 일단 병이 생겼다면 우리는 그 병을 이겨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아토피’와 한판 전쟁을 벌일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먼저 아토피를 완전히, 그리고 속속들이 알아야만 한다. 그 다음으로 나 자신의 주변 환경을 살펴보자. 즐겨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어떤 소재의 옷을 주로 입는지, 집 안 환경은 어떤지 등등…. 이쯤 되면 문제점을 찾아냈을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면서 ‘아토피’를 다스리는 일만 남았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아토피에 대한 이해’에서는 아토피를 정의하고 그 원인과 진단법을 소개한다. 제2장 ‘아토피의 증상과 치료’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종류,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며, 제3장 ‘한방으로 본 아토피’에서는 사상체질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방 치료법과 한방 약욕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제4장 ‘아토피의 생활요법-식이요법’에서는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영유아 및 소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을 알려준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삶을 위한 자연요법 등도 알려준다. 제5장 ‘아토피의 생활요법-의생활 및 주거환경’에서는 자연친화적인 세제를 만드는 방법부터 민감성 체질에 적합한 옷 등을 설명하고, 아토피 환자의 주거환경 관리와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을 점검하는 법 등을 다루고 있다. 제6장 ‘아토피 관리와 심리 및 운동요법’에서는 보습제 사용, 목욕 등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법과 치료를 위한 심리요법, 운동요법 등을 소개한다.
작가소개
저자 | 유진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 전문의, 중화한방병원 내과과장,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정회원, 전통한의학회 정회원이며 현재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의 원장이다.
김희인
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의료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영양학회 정회원, 대한영양사회 정회원이며「생활요법-식이요법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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