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본서는 복부 영상을 판독하는 능력을 몸에 익히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따라서 우선 복부 해부의 지식이 필요하다. 「해부의 지식」이라고 하지만, 장기 각부의 명칭이나 해부 용어를 맹목적으로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이해를 수반한 지식이 요구된다. 장기 그 자체에는 일정한 형태가 있으므로 그 형태를 여러 가지 방향에서 상상할 수 있을 정도도 복부 해부를 이해하면, 즉 장기를 머릿속에서 리얼하게 회전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진정으로 해부를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를 머릿속에서 리얼하게 회전시킨다」고 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각 장기가 왜 이러한 형태를 나타내는지」를 알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복강의 하방에 소골반강은 왜 좁고 후방으로 돌출되어 있을까? 네 발 짐슴에서 소골반강은 후방으로 돌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네 발에서 진화하여 두 발로 보행하는 인간은 균형을 잡기 위해 고관절을 후방으로 이동하여 소골반강을 후방으로 돌출시켰다(또한 소골반이 좁은 것은 양측에 대퇴가 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척주도 제3요추를 전방으로 하여 흉추를 구부리고 있다. 따라서 누워 있을 때 복강에서 가장 낮은 위치가 횡격막 하강이나 더글라스낭이 되며 농양의 호발부위가 된다. 이 이유를 알면 횡경막하 농양이나 더글라스낭 농양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내용물에 따라 크기를 바꾸는 위의 유동에는 망낭이 필요한데 어떻게 형성되는지 모르면 윈슬로우공이나 모리슨낭을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말로 설명하면 한 두 마디로 끝나지 않는 것도, 입체도로 바꾸어 확인하면 복부 영상을 읽는 것이 매우 쉬워진다. 영상을 능숙하게 읽는 데에는 복부 해부를 얼마나 간단하게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며, 특히 변위가 많은 부분에서는 응용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본서는 장기 형태의 발생이나 그에 따라 생기는 변화ㆍ필연성을 해설하는 것에 의해 자연히 장기의 위치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래서 각 영상을 판독할 때 장기를 입체로 볼 수 있도록 해설하였다. 입체시할 수 있으면 어떤 영상에도 응용할 수 있다. 최종 목표가 되는 영상 진단에는 질환의 지식도 필요하므로 판독의 기초가 되는 지식을 해설하고 영상으로부터 특징을 배우도록 구성하였다. 또 수술 후의 영상도 독영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수술 술식을 해설하고 최종 장에서는 추가의 전형 영상으로서 국시 기출문제의 영상을 인요하였다. 국시에서 출제된 영상은 질환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으므로 본문과 비교해 보면 국시를 위한 공부가 될 뿐만 아니라 복부영상이나 해부의 지식을 재확인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수술 전 영상 진단과 수술 시 확인에 의해 얻어진 지식을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본서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이 책에는 필자의 전저「입체로 보는 복부 초음파ㆍCT 영상」에서 인용한 그림이 기재되어 있는데, 지면이 복잡해지므로 출전은 생략하였다.
역자 서문
복부 영상을 판독하는 데 있어서 복부 해부의 지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복부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보편화되어 있는 초음파 및 전산화 단층촬영의 영상은 실제로 인체의 내부장기를 단층으로 잘라서 이차원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최근 전산화의 발달로 3차원적인 영상을 얻게 되어 좀 더 자세히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 각 장기는 물론 인접 장기와 혈관과의 관계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대학 의학부 외과 KOMEI KATO 교수가 출간한 '입체로 보는 복부 초음파ㆍCT 영상'과 함께 복부 질환 영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복강의 형태 및 상호 장기와의 관계를 장기의 발생과정과 함께 입체적인 도면으로 해설하고 각 복부 질환별로 병의 원인에 의한 특징적인 영상을 해부학적 해석으로 연관시켜 질환의 판독을 알기 쉽게 서술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복부 내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영상을 판독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9년 2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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