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저자 서문
仲景 선생은 傷寒論 서문에서 “天이 五行을 펼쳐 萬類를 運하고, 사람은 五常을 부여받아 五臟이 있다. 經絡과 腑兪의 陰陽 會通은 玄冥하고 幽微하니, 스스로 才識이 뛰어나지 않다면 어떻게 그 지극한 이치를 알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으니, 의학은 옛날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옛 가르침을 성실히 찾고 여러 처방을 두루 수집하여 素問, 九卷, 八十一難經, 陰陽大論, 胎臚藥錄 과 平脈辨證을 합해서 傷寒雜病論 16卷을 만들었는데, 비록 모든 질병을 다 고칠 수는 없더라도 병을 보면 그 근원을 알 수 있을 터이니, 내가 모아 놓은 것에서 찾을 수만 있다면 절반 이상은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이로 볼 때, 실제로 天人合一의 이치를 궁구해서 탐색하여 선택했음을 알 수 있으니, 때문에 立法制方이 신묘하고 持脈辨證이 뛰어났으므로 후세에 醫聖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晉代의 王淑和에서부터 이를 2권의 책으로 나누어 찢어 놓고 뒤바꾸어 序例를 앞에 두게 되었는데, 이런 잘못을 깨달은 후세 사람들의 序例를 없애고 잘못을 바로 잡아서 改編하려는 의도가 각각 一家의 말이 되었으니, 後學에게 도움은 되었지만 買櫝還珠의 폐단이 없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立言이 많아질수록 그 이치는 더욱 어두워져 배우는 사람들이 갈팡질팡하는 슬픔을 더했으니, 결국 王淑和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飤鶴山人 尤在涇 선생이 注한 傷寒貫珠集 8권은 諸家의 학문을 모으고 仲景의 뜻을 깨달아 마침내 綱領을 提挈했으니, 손에 있는 구슬을 돌린다輪珠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쉽게도 이 책이 인쇄되지 않고 손으로 베껴 써서 세상에 전해졌으니, 亥豕의 오류가 없지 않았다. 이에 자세히 조사하고 교정하여 활자로 인쇄해서 同好와 함께 한다.
1750년 음력 11월, 二然 朱陶性이 적는다.
역자 서문
『傷寒論』은 『黃帝內經』과 더불어 한의학의 학문 발원지와도 같습니다. 정확한 저술 연대마저도 불분명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이 발원지에서 흘러나온 물들은 수많은 세월의 시간 동안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모이면서 지금 21세기까지도 한의학 임상과 기초 방면의 다양한 산물을 만드는 대지를 풍요롭게 적시고 있습니다.
한의학에 몸을 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학문의 발원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을 갖습니다. 저 역시 이런 궁금증으로 『傷寒論』 공부를 해 보았지만, 별 소득 없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글씨를 竹簡에 써서 이를 가죽 끈으로 이어 전해지던 『傷寒論』의 초기 모습은 宋代에 와서야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그 전까지는 책을 돌려보다가 竹簡을 맸던 가죽 끈이 떨어지면, 떨어진 竹簡의 순서를 잘못 붙이거나 아예 이를 잃어버린 경우가 있었겠고,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누군가가 중간에 새로운 글씨를 집어넣었을 수도 있었을 듯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 시작된 책도 누가 어떻게 썼는지가 명확하지 않게 되었고, 실제 仲景先師께서 『傷寒論』이란 책을 썼더라도 처음 시작했던 내용이 계속 첨삭되고 뒤섞이며 내
려오면서 다른 형태의 책이 되었을 듯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傷寒論』의 모든 문맥이 일목요연하게 잘 읽혀진다고 한다면 아마도 거짓말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仲景先師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어도, 그 동안 수많은 선배들이 이에 대한 훌륭한 저술을 많이 하였으니, 이 뛰어난 선배들의 『傷寒論』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일관된 사상의 흐름을 그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좇아가 보는 것도 이 학문의 발원지에 조금씩 다가서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이번 『傷寒貫珠集』은 淸代 尤怡 선생의 저술로, 책 제목인 ‘貫珠集’이란 말처럼 『傷寒論』 조문을 하나하나의 구슬로 일일이 푼 후에, 이를 본인의 생각대로 다시 엮으면서 논리를 풀어나간 책입니다. 이 내용이 仲景先師의 생각이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이분 역시 『傷寒論』이란 발원지를 찾고자 했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니 만큼, 이 분을 통해서 그 발원지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슴 속까지 파란 가을 하늘이 물들어 오는 계절입니다. 명색이 ‘독서의 계절’에 탈고를 마치는 만큼, 많은 분들께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년 9월
안영민
역자 소개
안영민
약 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의학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교수
대한한방내과학회 재무이사 및 학술이사 역임
경희대학교 부속동서의학연구소 노인의학연구부장 역임
대한한의학회지 게재신청논문심사위원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 6내과 과장
저 서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공저, 2001년)
당뇨병(김영설·안영민 譯, 2002년)
한방으로 이겨내는 당뇨병(안영민 著, 2003년)
의의병서(공저, 2005년)
의폄역소(공저, 2006년)
경악전서(안영민 譯, 2006년)
금궤요략심전 역해(공저, 2008년)
유경(안영민 譯, 2009년)
도서 목차
상품 상세설명
校刻 傷寒貫珠集 序 1
卷一 太陽篇 上 5
太陽病 조문을 변별해서 예시한 大意 6
太陽正治法 第一 8
太陽病 脈證 3개 조문 8
桂枝湯 脈證 7개 조문 10
桂枝湯을 禁하는 3개 조문 17
麻黃湯 脈證 7개 조문 19
合病 證治 6개 조문 23
傷寒 受病에 陰陽이 다름을 변별한 1개 조문 27
太陽病이 낫는 時日 및 欲解의 증후와 傳經의 證 6개 조문 28
太陽權變法 第二 31
不可發汗의 例 10개 조문 31
桂枝二越婢一湯 脈證 1개 조문 37
桂枝麻黃各半湯 脈證 1개 조문 38
桂枝麻黃各半湯, 桂枝二麻黃一湯, 桂枝二越婢一湯 3개 처방을 合해서 論함. 40
大青龍湯 脈證 2개 조문 41
小青龍湯 脈證 2개 조문 44
十棗湯 證治 1개 조문 47
五苓散 證治 1개 조문 49
表實裏虛에 四逆湯으로 우선 救裏한 1개 조문 50
脈을 따라 陽微先汗 陰微先下로 施治한 1개 조문 51
傷寒 裏虛에 먼저 補裏하는 法 2개 조문 52
結陰과 代陰의 脈法 1개 조문 53
太陽斡旋法 第三 55
桂枝湯 복용 후 證治 6개 조문 55
發汗 後 脈證治法 15개 조문 60
發汗吐下로 풀린 후 病脈證治 3개 조문 70
太陽傳本 證治 7개 조문 72
卷二 太陽篇 下 81
太陽救逆法 第四 82
結胸과 臟結의 차이를 論한 3개 조문 82
結胸과 痞의 근원을 論한 1개 조문 84
結胸證治를 論한 10개 조문 84
痞證 7개 조문 94
懊憹煩滿 證治 6개 조문 101
下利 脈證 5개 조문 104
下後 諸變의 證治 8개 조문 110
誤汗 誤下 및 誤吐 後 諸變脈證 13개 조문 117
火逆 10개 조문 127
太陽類病法 第五 133
溫病 1개 조문 133
風溫 1개 조문 134
痙病 7개 조문 137
濕病 5개 조문 140
風濕 4개 조문 143
暍病 3개 조문 146
霍亂 11개 조문 148
飮證 1개 조문 155
卷三 陽明篇 上 157
陽明病 조문을 변별해서 예시한 大意 158
陽明正治法 第一 159
陽明腑病證 12개 조문 159
調胃承氣湯證 4개 조문 164
小承氣湯證 2개 조문 167
大承氣湯證 9개 조문 168
3가지 承氣湯方에 대한 合論 175
白虎加人蔘湯證 3개 조문 176
陽明經病 脈因證治 11개 조문 178
陽明病 風寒不同의 證治 8개 조문 183
卷四 陽明篇 下 191
陽明 明辨法 第二 192
表裏虛實生死의 변별 9개 조문 192
陽明病 可下와 不可下의 변별 15개 조문 196
陽明 雜治法 第三 208
發黃證治 七條 208
蓄血證治 2개 조문 212
卷五 少陽篇 215
少陽病 조문을 변별해서 열거한 大意 216
少陽正治法 第一 216
少陽證 1개 조문 216
小柴胡湯證 9개 조문 217
少陽 汗吐下의 禁 2개 조문 225
少陽邪氣의 進退 機轉을 변별한 4개 조문 226
少陽權變法 第二 228
柴胡桂枝湯證 1개 조문 228
柴胡桂枝乾薑湯證 一條 229
柴胡加芒硝湯證 1개 조문 230
大柴胡湯證 1개 조문 231
少陽刺法 第三 232
刺法 四條 232
卷六 太陰篇 237
太陰病 조문을 변별해서 예시한 大意 238
太陰 諸法 238
太陰臟病 脈證治 6개 조문 238
太陰經病 證治 2개 조문 243
太陰經臟俱病 1개 조문 244
太陰病이 낫는 시기 1개 조문 245
卷七 少陰篇 247
少陰病 조문을 변별해서 예시한 大意 248
少陰 諸法 248
少陰脈證 四條 248
少陰淸法 7개 조문 251
少陰下法 3개 조문 258
少陰溫法 十五條 259
少陰生死法 12개 조문 272
少陰病禁 4개 조문 277
卷八 厥陰篇 281
厥陰病 조문을 변별해서 예시한 大意 282
厥陰 諸法 282
厥陰病 脈證 5개 조문 282
厥陰進退의 機轉 9개 조문 286
厥陰의 生死와 微甚의 변별 15개 조문 292
厥陰淸法 5개 조문 298
厥陰溫法 10개 조문 301
厥陰病禁 2개 조문 308
簡誤 9개 조문 310
瘥後 諸病 7개 조문 315
색인 321
* 상한관주집의 원문은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배송정보
주문하신 책과 다른 책이 잘못 배송되었거나 배송된 도서가 파본인 경우, 도서를 아래의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반송해 주시면 됩니다.
택배 또는 우편등기를 통한 반송 오발송이나 파본된 책에 대한 내용을 고객센터(033-745-8879)나 반품 및 교환 문의를 통해 알려 주시고,
오발송/파본 도서를 보내주시면 확인 후 택배 또는 우편으로 원래 주문하신 정상적인 책을 보내드립니다.
* 반송할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매봉길 30-14 1층 의방서원
반송하실 때, 파본 도서의 경우 인쇄되지 않은 페이지나, 중복된 페이지, 찢어진 부분 등 구체적인 파본 부분을 포스트잇이나 메모지에 적어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주문번호를 같이 기재해 주시면 주문자 확인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불이나 교환 등의 사후처리를 보다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송비용과 재발송 비용은 본사에서 부담합니다.
책을 보내실 때 주문번호와 함께 환불해 드릴 계좌번호를 써서 보내주십시오.
의방서원 회원 약관 및 소비자 보호원 및 공정거래위원회 규정 표준 약관에 근거해 환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상품과 달리 도서는 상품 외형의 가치보다는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에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품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반품을 원하시는 도서는 받으신지 5일 이내에 등기우편을 통해 저희 회사로 보내주십시오.
단, 오발송이나 파본된 도서가 아닌 경우에는 배송 비용은 회원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환불시 배송비용을 제외하고 난 후 송금해 드립니다.
이렇게 보내주신 책은 저희 반송 담당자의 확인을 거친 후 환불 처리되게 됩니다. 구체적인 반품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화 033-745-8879 연락 후
반품/교환 문의를 통해 반품하실 도서명을 저희에게 알려 주신 후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반품하실 주소는 위의 반송 주소와 동일합니다.
3. 보내실 때 반품 도서의 주문번호와 환불해 드릴 계좌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함께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메모가 있는 경우에 보다 신속하게 반품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