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감수>
최환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수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학박사
-호주 국립노화연구소 연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역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역임)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역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장
학회활동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위원
-호주 국립노화연구소 협력회원
-대한가정의학회 통합의학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가정의학회 간행이사(역임)
-대한보완통합의학회 간행이사, 연수이사(역임)
<옮김>
윤상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수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수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학회활동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초판 출판으로부터 10년이 지나 제4판까지 출간하게 된 것은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10년간 응급의학이 재평가된 것도 우리는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응급의료체제의 확립에 몰두하는 시설이 늘고 있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응급실 초기 진료에서 의료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각과 전문의에 의한 당직 체제에서는 초기 진료의 질 유지가 곤란해졌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졸업 후임상 수련의 필수화로, 응급 수련은 1차부터 3차 응급까지의 모두를 포함하는 응급실에서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본 응급의학회에도 수년 전에 응급실 검토특별위원회가 발족하여 작년 일본의 응급실 양성 모델 커리큘럼이 제시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일본의 응급의료 체제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아직 수많은 시련이 있을 것이다. 당분간은 여러 시설에서 초대 응급의학 전문의가 점점 나왔다 사라질 것이다. 초대 응급의학 전문의가 단독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중요한 것이 시설 측에도 응급의학 전문의로서 일하기 시작하는 의사에게도 이해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설 측에서는 각과 전문의의 후원 없이 응급의학 전문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응급의학 전문의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각과 전문의들의 자세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한편 응급의학 전문의로서 일하기 시작하는 의사는 각과 전문 의사단에는 물론 일본의 주류를 이루어온 (일본형) 구명구급 의사단에도 경의를 표해야 하며 종합진료부 의사단과의 제휴를 도모하기 위해 보다 좋은 인관관계의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 종합진료 의사(가정의, 종합내과의), 응급의학 전문의, 구명구급 의사가 유기적으로 연동해야 비로소 일본 응급의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번 개정에서는 가이드라인 2005년에 따라「고령자의 응급」,「피부, 연부조직의 응급」을 추가, 필독 문헌이나 참고 문헌을 재점검하였다. 일본의 응급실에서「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에 의한 사망」을 한사람이라도 줄이기 위한 진료, 교육에 본 저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7년 2월
Terasawa Hidekazu
역자서문
기본적으로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는 대학병원에서 인턴, 전공의 수련을 받았지만 수련 과정 중 중소병원이나 2차 병원 파견 근무를 하면서 백업 전문의 없이 맞닥뜨린 응급상황들은 아직 생생하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에서 임상 경험, 특히 응급환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인턴이 모든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었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전혀 다른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단순하게 생각하여 초기 진단 및 치료 계획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애를 먹은 경우도 있었고, 병력청취 과정에서 특정 사실을 숨기거나 다르게 이야기하는 환자 말을 그대로 믿어 낭패를 본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 책의 사례에서처 럼 나중에 혼쭐이 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지만 단시간에 그 부족함을 채우기란, 그 방법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 책은 이론적 설명이 자세하거나 일목요연한 느낌은 없으나 각 응급상황마다 꼭 알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면담과 신체진찰, 검사 및 응급대처에 걸쳐 빠짐없이 짚어주고 있다. 틈틈이 읽어 숙지하거나 응급 상황에서 참고한다면 응급실 당직에 임하는 인턴이나 전공의 선생님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응급 비법 전수'및‘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One point lesson'등을 통하여 저자 자신의 응급의학 전문의로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어 질 높은 응급의료 제공 및 과거 역자가 느꼈던, 현재에도 누군가가 느끼고 있을 부족함을 채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역자는 응급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는 아니지만 응급의학과에 전공의를 파견 보내는 과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감히 번역에 임하였다. 책 전반에 걸쳐 사용된 명령조의 어투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곁에서 전공의를 지도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녹아있는 듯하여 그대로 사용하였음을 밝힌다. 이 책을 통하여 응급실 당직에 임하는 인턴, 전공의 선생님들 의 암중모색 같은 응급실 진료에 한 줄기 빛이 찾아들기를 기대한다.
2010년 9월
윤 상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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