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의사로서 안전하면서 만족할 만한 수술 및 시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해박한 얼굴해부학은 필수입니다. 또한 얼굴해부학에 따른 노화 과정을 철저히 이해해야만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성형외과술기가 발전해왔지만 얼굴해부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필러주사 등 비수술적인 시술이나 레이저 장비사용 시에도 안전에 대한 고려사항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비침습적인 시술은 외과적인 수술이 아니므로 간단하다고 생각하여 매우 쉽게 접근하나, 필러주사의 경우 얼굴의 중요구조물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고 피부밑부터 얼굴뼈 근처까지 깊게 주사하게 되므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은 안전과 결과에 매우 중대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언제라도 알 수 있게 얼굴의 중요한 구조물들의 위치들을 미리 공부하고 반복적으로 익혀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얼굴해부학의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뒤처져 변화된 얼굴해부학 지식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책은 최근 발전된 얼굴해부학을 공부하는 의사에게도 성형외과수술부터 비침습적인 시술에까지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학도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새 의학용어(영어용어)”를 함께 나란히 적었습니다. 새 의학용어는 2020년에 발간된 의학용어집 제6판을 참고하였으며, 아직 수록되지 않은 용어들은 의학용어위원회의 의학용어 원칙에 따라 최대한 우리말로 옮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모든 그림과 사진에는 새 의학용어와 영어 용어를 함께 빠짐없이 적어 이해가 쉽고 찾아보기도 편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영어용어와 옛 의학용어로 공부했던 분들은 새 의학용어가 어색할 수 있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계속 반복해서 자주 언급되므로 익숙해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이 책이 앞으로 임상에 두루 유익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같이 고생한 허준 선생님, 박동권 선생님, 윤원영 선생님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2022년 11월
역자들을 대표하여 성낙관
PART I: 얼굴신경(Facial Nerves)
1. 얼굴조직 해부학 개요(Overview of Facial Tissue Anatomy)
2. 얼굴지방구획(Facial Fat Compartments)
3. 개요 : 얼굴신경 위험구역(Overview: Facial Nerve Danger Zone)
4. 얼굴신경의 이마가지(Frontal Branch of the Facial Nerve)
5. 광대가지와 볼가지(Zygomatic and Buccal Branches)
6. 얼굴신경의 모서리가지와 목가지 보호(Protecting the Marginal and Cervical Branches of the Facial Nerve)
7. 큰귓바퀴신경(Great Auricular Nerve)
8. 술기 고려사항: 확대얼굴널힘줄계박리술과 가쪽얼굴널힘줄계절제술/넓은목근창냄술(Technical Considerations: Extended SMAS Dissection and Lateral SMASectomy/ Platysma Window)
PART II: 필러 및 신경조절제(Fillers and Neuromodulators)
9. 서론(Introduction)
10. 얼굴위험구역 1 – 미간부위(Facial Danger Zone 1 – Glabellar Region)
11. 얼굴위험구역 2 – 관자부위(Facial Danger Zone 2 – Temporal Region)
12. 얼굴위험구역 3 – 입주변부위(Facial Danger Zone 3 – Perioral Region)
13. 얼굴위험구역 4 – 코입술부위(Facial Danger Zone 4 – Nasolabial Region)
14. 얼굴위험구역 5 – 코부위(Facial Danger Zone 5 – Nasal Region)
15. 얼굴위험구역 6 – 눈확아래부위(Facial Danger Zone 6 – Infraorbital Region)
PART III: 에너지 기반 장치(Energy-Based Devices)
16. 박피성(기화성) 레이저의 사용에 있어서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방법(Maximizing Safety with Ablative Lasers)
17. 비박피성 레이저에서의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방법(Maximizing Safety with Nonablative Lasers)
18. 트라이클로로아세트산과 제스너 화학박피의 안전성(Trichloroacetic Acid Combined with Jessner’s Chemical Peel Safety)
19. 고주파를 사용하는 장비에서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방법(Maximizing Safety with Radiofrequency-Based Devices)
20. 냉각지방분해술의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방법(Maximizing Safety with Cryolipolysis)
21. 마이크로니들링의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방법(Maximizing Safety with Microneed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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