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식품과 정신 신경 건강 > Neurology

서문
중요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 과학자, 공공 보건 전문가, 식품 생산자, 소비자는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수술적 처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활용하고자 그 연구를 위해 연합해 왔다.

이 책은 만성 질병을 조절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인식을 창의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이미 연구되어 밝혀진 그 조절 방법의 근거가 되는 과학적 연구를 보여준다. 이 주제는 이 분야의 가치를 보존할 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확장할 수 있 과학 분야를 설립하는 기반이 되며 잠재적으로 현대 사회 안에서의 의학의 역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은 알려진 식품, 의학적, 생물학적 활성 음식 전문가들, 기능성 식품 과학자의 기초학 범위까지 아우르며 근본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약 2,000여개의 과학적 논문과 함께, 이 책은 과학자, 의사, 영양학자, 식품 기능자, 학생들, 생물학 전공자들, 영양유전학 nutrigenentic 과 식품과학분야, 공공 보건 전문가에게 기능성 식품에 대한 통합적인 최신 지견에 대한 고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항산화제, 식이성 섬유질, 프리바이오틱스, 식물 스테롤 plant sterols, 생물학적 활성 펩타이드, 플라보노이드, 기타 파이토케미컬 등의 기능성 식품 성분에 대한 현대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영양 유전학 nutrigenomics, 분자 생물학, 역학, 기능성 식품의 생산과 마케팅, 분포 분야에서의 최근 발전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편집자들은 연구자들의 배움의 경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와 출처를 제시하였다. 이 추가적 내용은 논문과 그림, 표, 도안을 세부적으로 제공하며, 각 챕터의 끝에 요약과 복습 질문과 용어 사전을 통해 핵심 단어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것이 연구자들이 기능성 식품 과학의 개념과 새로운 재료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 줄 것임을 믿는다.

Part I,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한 천연, 가공, 항염증 식품의 효과”는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한 천연, 가공, 항염증 식품의 효과를 살펴본다. 천연식품과 가공식품을 살펴본 챕터 1은 현대 생활 양식을 구성하는 건강하지 않은 습관과 천연, 최소 가공된 식품을 포함한 식단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해 사람의 식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찰한다. 챕터 2는 특히 정신 신경 건강에 항염증 성질을 갖는 식품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 챕터는 또한 다양한 식품과 음료, 그 안에 있는 영양소의 목록과 그것이 보호할 수 있는 건강 주제들, 어떻게 뇌가 그것을 사용하여 유익을 얻는지를 또한 제공한다.

Part 2, “기능성 식품과 정신 신경 장애의 예방과 조절”는 영양 보조 물질,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떻게 정신 신경 건강 주제를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챕터 2에 걸쳐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Part 3, “기능성 식품과 우울증 조절”은 우울증에서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발효 식품에서(챕터 5), 프로바이오틱스에서(챕터 6), 향신료와 씨 안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에서(챕터 7), 폴리페놀에서(챕터 8)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챕터 5, 8은 우울증과 함께 불안증 또한 다룬다. 챕터 6, 7은 우울증과 치매를 다룬다.

Part 4, “기능성 식품과 알츠하이머병”은 4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챕터 9과 12는 향신료와 씨 안에 있는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그들의 효과를 고찰한다. 챕터 10은 식물에서 유래한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을 고찰한다. 챕터 11은 curcumin과 curcuminoids의 신경 보호 효과를 연구한다.

Par 5, “기능성 식품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2 챕터로 이루어지는데, 챕터 13은 자폐증에 대한 gluten free, casein free diet의 효과를 고찰하고 챕터 14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조현병의 조절을 도와주는 기능성 식품과 영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part 6, “기능성 식품과 기타 장애”는 정신의학적 장애, 신경병리, 양극성 정동장애, 조증, 천식의 조절에 대한 내용을 제공한다.

이 책 대부분의 내용을 숙지하기 위해, 각 챕터를 전체적으로 온전히 읽고 또한 각 챕터의 결론 요약 부분을 고찰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약 부분은 각 챕터의 주요 주제를 따로 떼어내어 전체적인 관점에서 그 챕터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또한, 독자는 각 챕터를 마친 이후에 그 정보를 잘 숙지하고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챕터 복습 질문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독자가 이 자료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 끝부분에 있는 용어 사전에는 많은 생소한 단어들의 간단한 설명이 있다. 각 챕터에서 처음으로 등장할 때 굵은 글씨체로 표시한 단어는 용어 사전에서 보충된 설명이 있으므로 이해를 도울 것이다. 독자들이 각 챕터에서 자료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용어사전을 참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45명의 과학자, 18개의 대학, 기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의학/ 식품 단체의 연구와 작업을 수집하였다.
 
Danik M. Martirosyan, PhD, Founder of Functional Food Center/Functional Food Institute, Dallas, TX, USA
Uma Naidoo, MD, Director of Nutritional and Lifestyle Psychiatry at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Mood-Food Expert), Instructor of Psychiatry at Harvard Medical School, Boston, MA, USA
 
역자서문
퇴행성 뇌질환을 오랜 기간 진료해 왔던 신경과 전문의로서, 질병의 경과를 변화시킬 수 없는 현대 약물의 한계가 늘 답답한 벽으로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약물은 삶의 질을 상당히 호전시키는 의미 있는 진료이지만, 모두가 원하는 질병의 경과를 변화시키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최근 개발된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항체의 임상적 적용으로 수십 년간 갇혀있었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많은 치매와 퇴행성 뇌질환의 경로는 해결을 위한 방법이 많이 모호한 실정입니다. 역자는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고 특히 운동과 더불어 철저한 식습관과 영양의 변화가-비록 이중 맹검 통제 연구로 확실한 규명을 하기에 한계가 많지만-퇴행성 뇌질환의 호전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조절의 과정은 진인사대천명의 노력과 마음 비움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하지만 어렴풋이 추정되는 영양 교정을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여러 노력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찾아 의사, 의과학자, 식품영양학자, 보건 의료 전문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환자들이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기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으로 채소나 좋은 기름, 생선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진리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충분히 실천하지 못할 경우, 의학적으로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한 영양 보조물질을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환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지침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자 했던 목적이 이 책을 번역하면서 어느 정도 달성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음식의 성분에 이렇게나 많은 과학적 근거가 이미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든 의사들과 과학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쁨입니다.

본 책을 번역하면서 뜻의 전달이 모호해질 경우 영어로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여러 나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방대한 작업의 특성상, 일부 철자 및 내용에 있어 오류가 있어 혼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번역자 주관적 판단에 따라 삭제하거나 생략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시점으로 작성된 내용이므로 2023년 현재 시점과 의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중용적 입장으로 역자가 표기를 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 저자가 모두 의학 전공자가 아니므로 의학적 지식과 연구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번역자 판단으로 일부 문구를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복습 질문의 내용 중 독자들에게 혼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은 번역자 판단으로 수정하여 각 챕터의 내용 전달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수정하였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PDF 파일과 구매 가능한 인쇄물 책자의 내용이 다를 경우 한국 실정과 전체적인 내용을 고려하여 생략한 부분이 있습니다.

용어 사전의 설명이 너무 간략하고 피상적일 경우 역자의 판단으로 내용을 수정 보완 하였습니다. 천식과 그 조절을 위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이 책의 일부 내용은 정신 신경 건강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원문에 그 내용이 실려있고,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의 다양한 역할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은 퇴행성 질병을 전공하는 많은 의료 전문가들, 영양 전문가들, 식품 과학자분들에게 기능성 식품에 대한 연구와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전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경과 전문의 최 선 아 

자소개
최선아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의학 석사, 의학박사 신경과 전문의
- Mayo Clinic in Arizona, Department of Neurology, Research Fellow
-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과장/치매 예방센터 전문의
-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 부교수
-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부교수
- 현 이태규 뇌리 신경과 원장
• 저서 :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바로알기(메디안 북)
• 공저 : 파킨슨증후군 알아야 이긴다(메디안 북), 요양보호사 직무 교육 교재(보건복지부)
 
추천사
- 꽤나 오래전부터 정신 신경 건강과 식품 섭취에 관한 연구나 이론들이 많이 발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식품 섭취는 개인간 편차도 크고, 개인 자신의 매일매일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명백한 연결고리를 잘 찾지 못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최선아 박사의 본 번역본에는 일반식품보다 생리활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식품에 초점을 맞추어 정신 신경 건강과의 관계성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ultraprocessed food(초가공식품)는 만성질환이나 암과의 관계를 밝히고 있지만, 가공식품을 정신 신경 건강의 영역에도 연결하여 본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른 현재, 고령화와 더불어 관심이 짙어지고 있는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다양한 생물학적 재료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러한 성분이 각기 다르게 작용하여 알츠하이머 병을 완화시키거나 치료(phytomedicine)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방대한 양의 내용을 번역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소개해 준 최선아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박유경(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
 
- 본 서적은 치매 및 파킨슨질환 퇴행성 뇌질환 전문가의 입장에서 다양한 음식 및 성분이 뇌질환을 조절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퇴행성 뇌질환 관련 퍼즐의 빠진 한 조각을 메꾸는 과학적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이필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Part 1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한 천연/가공 항염증 식품의 효과
1.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한 천연/가공식품의 효과(Maria Gabriela Valle Gottlieb, Vera Elizabeth Closs, Vilma Maria Junges, Raquel Seibel)
2. 정신 신경 건강에 대한 항염증 식품의 영향(Oluwatoyin Oluwole, Beatrice Fasogbon, and Fatima Raji)
 
Part 2 기능성 식품과 정신 신경 장애의 예방과 조절
3. 정신 신경 장애의 예방과 조절에서 영양보조물질의 역할(Sunny Kumar, Rozmeena Patel, and Sriram Seshadri)
4. 정신 신경 장애에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Hadi Pourjafar1 and Fereshteh Ansari)
 
Part 3 기능성 음식과 우울증의 조절
5. 발효 식품에서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과 우울, 불안 조절(Tsega Yenew Melesse, Francesco Donsi and Tesfaye Faye Bedane)
6. 프로바이오틱스, 우울증, 치매와의 상호작용(Hasan Ufuk Celebioglu and Hilal Yilmaz Celebioglu)
7.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향신료와 씨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의 효과(Bee Ling Tan and Mohd Esa Norhaizan)
8. 불안증 감소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경보호 중개물로서의 폴리페놀(Anna Birkova, Beata Cizmarova, Beata Hubkova and Maria Marekova)
 
Part 4 기능성 식품과 알츠하이머 병
9. 알츠하이머병에서 향신료와 씨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의 효과(Khadijeh Farrokhfall, Mohammad Dastjerdi, Zomorrod Ataie, Fatemeh Nikoomanesh)
10. 노화관련 알츠하이머병 조절을 위한 식물 유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Abhilasha Singh)
11.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curminin과 curcuminoids의 신경 보호 효과에 대한 최신지견(Marco Cascella)
12.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향신료와 씨의 효과(Yuksel A, Yilmaz Akyuz E, Bayram B, and Tutar Y)
 
Part 5 기능성 식품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13. 자폐 증세에 대한 글루텐과 카제인 프리 식단의 효과(Yilmaz Akyuz E, Culfa S, and Tutar Y)
14.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조현병 조절에 대한 기능성 식품과 영양(Francesco Matrisciano and Graziano Pinna)
 
Part 6 기능성 식품과 기타장애; 정신 장애, 신경병리, 양극성 장애, 조증, 천식의 조절
15. 정신 장애와 신경 병리에 대한 아마존 과일과 씨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의 잠재적 임상 적합성(Charles Elias Assmann, Grazielle Castagna Cezimbra Weis, Audrei de Oliveira Alves, Beatriz da Silva Rosa Bonadiman, Vera Maria Melchiors Morsch, Maria Rosa Chitolina, Euler Esteves Ribeiro, Ivana Beatrice Mânica da Cruz)
16.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과 양극성 정동장애와 조증의 조절(Dr. Marwan S.M. Al-Nimer)
17. 천식치료에서 항히스타민제의 치료적 관점(Santram Lodhi, Gautam P. Vadnere, Mohan Lal Kori, Md. Rageeb Md. Usman, Mohammed Zuber Shaikh)
18. 퇴행성 신경질환에서 지용성과 수용성 carotenoids의 치료적 예방적 역할(S. Zahra Bathaie, Nassim Faridi, S. Bentolhoda Mousavi and Ping 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