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통증은 일반적으로 아래 허리의 통증을 말하나 어깨와 엉덩이 사이의 어떠한 부위에서라도 일어날 수 있다.
척추통증과 움직임에 관한 이 책은 척추는 하나의 통합된 계로 작용한다고 간주한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척추의 한 부위의 기능 변화는 다른 부분의 적응성 변화로 나타나는데 이는 기능이 상호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척추 부위의 통증과 연관 증상은 꼭 그 부위의 변화된 기능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고 더 광범위한 기능장애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척추통증의 연구는 특히 허리의 통증과 연관하여 엄청난 양으로 축적되었다. 최근에는 경추 질환의 연구가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움직임 조절과 통증에 관한 흥미로운 진보들로 기인하여, 어떠한 특이적 해부학적 구조가 척추통증을 일으킨다는 개념에서 대부분의 척추 질환에서는 신경근골격계의 상호연관적 기능에 따른 다양한 병태생리가 작용한다고 보는 더욱 역동적인 시스템 접근으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척추통증과 움직임의 관계에 집중한다. 제3, 4, 5, 6장에서는 척추의 건강한 조절을 탐구하고 이해를 증진하고자 하며; 그 이후에는 척추통증 환자들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움직임 기능의 변화들을 알아본다. 이해의 증진은 임상가들이 특정환자에서 나타나는 자세 움직임의 결함의 특징을 더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더 나은 감별진단과 재활의 기초를 세울 것이다.
이 책은 현재 통용되는 척추통증에 관한 다양한 모델을 검토하며 몇몇 모델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책에서 제시된 개념들은 증거 기반 임상과 임상 기반 증거 사이의 균형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어떠한 경우는 사고와 토론의 기초로 제공될 변형 혹은 대체 모델을 제시하는데 이는 추후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면 한다. 다른 경우들은, 패러다임 변화를 나타낸다: ‘기능적 접근’을 옹호함–통상적인 움직임에 포함된 기능적 운동학적 양상의 조절의 질. 움직임의 발달성 및 적응성 변화가 대부분의 ‘척추통증’ 증후군의 기저를 이룬다는 운동 조절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의 척추통증에 관한 증거와 임상적으로 분명한 변화된 운동 반응 양상을 결합하려 시도하였다. 이는 어떤 영역이 너무 적게 조절되며 다른 영역이 너무 많이 조절되는 경우와 같은 때 분명히 드러나며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척추통증을 다루는 모든 종류의 임상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물리치료사, 정골의사, 카이로프랙터, 정형외과 의사, 류마티스 의사, 재활의사, 수기의학자 등등. 움직임을 공부하거나 재교육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운동 생리학자, 필라테스 강사, 요가 강사 등등. 체육관의 개인 트레이너와 같이 피트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단순한 ‘강화’나 ‘스트레칭’을 넘어서서 언젠가는 환자가 될 수도 있는 위험에 처해있는 고객들에게 좀 더 책임있고, 생리적으로 기능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저자의 특별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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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정형외과 의사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답답한 순간이 많이 있었다. 수술의 적응에 의심이 없는 환자들은 수술하여 해결한다고 하지만 훨씬 많은 근골격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수술의 적응이 되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약물을 투여해 보고 물리치료를 시켜보아도 자연 경과와 비교하여 과연 효과가 있는지 확신이 없고, 환자들은 더 효과 있는 약을 찾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닌다든지 벌침, 부황, 소위 뼈주사, 경락 마사지 기타 등등 치료를 전전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또한, 통증이 해부병리학적 상태와 직선적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아 과연 의사가 치료한다고 생각하는 구조물이 통증의 원인인지 불분명한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것은 근골격계 통증 환자를 접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사라면 공통으로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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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근골격계 치료는 병이 있으니 병을 치료한다는 개념이다. 소위 염증이 있으니 소염제를 주고, 닳았으니 바꿔주고, 디스크가 나왔으니 꺼낸다는 식이다. 혈압의 경우 이전에 본태성이라고 부르던 것들이 이제는 생활습관병으로 인식되어지고 생활습관의 교정이 치료의 중요한 면으로 부각되고 있다. 근골격계 치료도 이렇게 병의 발생 원인에 주목한 치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요원하다. 근골격계의 기능이 매우 복잡한 것도 이유일 수가 있겠으나 원인을 발견하고 치료에 응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였던 것도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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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근골격계 통증 및 질환의 특징에 일찍이 주목하고 연구하여 온 의사들이 있었으며 Vladimir Janda 선생이 주목할 만한 분인데, 도수치료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소위 말하는 ‘교차 증후군’ 개념을 창안하신 분인데 단순하면서도 많은 함축이 있는 멋진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을 좀 더 섬세하게 풀어쓴 책이 본 저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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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바탕에는 인간이 태어나서 신경계가 발달하고 더불어 근골격계도 같이 발달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이상적으로 발달하지 않거나 퇴화된 것이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개념이 깔려있는데 근골격계 질환을 바라보는 중요한 패러다임이라는 생각이다.
참고로, Back pain(Spinal pain)은 척추통증으로, Low back pain은 요통 또는 아래허리통증으로 번역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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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교정에 큰 도움을 주신 한태일 선생님과 이다송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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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박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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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척추통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나의 여정에,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많은 이들이 있다. 먼저, 나의 치료를 신뢰해준 많은 환자에게 감사한다. 특히 지식이 더 부족하였던 때의 환자들에게 감사하는데 그들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지만...
나는 척추에 관한 치료를 본태성 측만증 청소년들을 치료하는 소아·청소년 신경 발달 물리치료사로써 시작하였다. 나의 ‘기능적 움직임 조절’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부족하였고, 움직임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불충분하여 ‘측만증 환자들에게서 잘못된 자세 움직임 조절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를 하여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었다. The University of Sydney에서 도수치료 분야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는데, 1984년경 이 코스는 Maitland에 기반을 두었으며 ‘관절’이 중요하였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나의 도수치료 실력을 키워 나가는 동안 ‘왜 척추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며 적절한 운동치료는 무엇인가?’를 계속 궁금해하였다.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얻기 위한 그 이후의 여정에서 Vladimir Janda 교수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으며 그의 신경근관절계 기능 이상의 상호 의존성 개념들로 인하여 환자들과 그들의 동시 다발적으로 공존하는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Janda 교수는 살아생전에 그가 누렸어야 하는 영광과 존경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작금의 연구, 진단, 임상은 기능의 결함이 병리학적 변화와 대부분의 근골격계 통증 증후군의 발생시키는 기제라는 그의 이론과 맥을 같이한다.
임상적 연관성이 있는 중요한 운동 조절에 관한 연구들이 늘어가며 이들 중 중요한 부분이 호주의 동료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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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영역에서의 선구자들에게 중요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감사한다. 특히:
• Berta and Karel Bobath : 지연되거나 비정상적인 움직임 발달에서 보이는 움직임의 질에 관한 그들의 연구에 대하여.
• Bonnie Bainbridge Cohen: 움직임의 발달과정과 질에 관한 그녀의 통찰에 대하여.
• Moshe Feldenkrais: 건강한 움직임의 어떤 기본적인 면들에 관한 나의 이해를 도움에 대하여. 그의 책 중 The Elusive Obvious의 개념에 특히 감사한다–일상생활의 기본적인 개념들이 습관을 통하여 간파하여 어려워진다는 elusive.
• Ida Rolf: 근 근막 구조의 불균형 양상과 ‘구조’에 관한 그녀의 통찰에 대하여.
• Mabel Todd: ‘신체 경제’를 이해하고 일찍이 1937년에 출판된 그녀의 책인 The Thinking Body에 중력에 저항하는 자세 움직임 반응을 표현한 것에 대하여.
• Irmgard Bartenieff: Rudolph Laban에 영향을 받은 물리치료사이자 움직임 교육자로서 건강한 움직임의 질에 관한 그녀의 추가적인 통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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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에게 Iyengar yoga와 the Feldenkrais Method를 가르쳐 주며 지도하고 개인적인 통찰을 전달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특히 Edgecliff Physiotherapy Sports and Spinal Centre의 나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는 데 그들의 도움 없이는 이 책의 탐구와 진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고참 동료들인 Andrea Clift, Fiona Condie 와 Caroline Harley에게 고마운데 작업의 다양한 면에서 나에게 균형을 주고 제어하였다. 8년 전에 치료적 운동 움직임 교실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Andrea에게 감사한다. 이 교실을 통하여 척추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의 어려움의 진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그 원리와 내용이 발전하였다. 임상 동료인 Micky Yim 과 Ajantha Suppiah의 소중한 기여와 지지에 감사한다. ‘경탄할 Nicole’에게 그 프로페셔날한 조직 관리로 치료사들을 도와줌에 감사한다. 또한, 원고 마감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복잡한 문제인 그림과 연관된 동의서를 처리해 준 것에 대해 Nicole에게 감사한다.
아마 가장 중요하리라 느끼는데, 이 책의 진짜 ‘대부’인 존경받는 임상가이자 선생이며, 왕성한 저자이자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잡지 Journal of Bodywork and Movement Therapies의 편집자인 Leon Chaitow ND DO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잡지에서 표현한 아이디어를 책으로 더 풀어쓰도록 권유한 것이 그였다. 우리 아이디어의 진정성을 알아보고 인정해준 그에게 감사한다.
끝으로, 이 책을 쓰는 동안의 공백을 이해해 준 사랑하는 남편 Ian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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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vii
번역상의 주의사항 viii
머리말 ix
서문 xi
감사의 말 xiii
약어 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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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
(Introduction)
2. 척추통증 3
(The problem of back pain)
3. 자세와 움직임의 발달 11
(The development of posture and movement)
4. 움직임의 분석 39
(The analysis of movement)
5. 근육의 분류 59
(Classification of muscles)
6. 체간 정상 기능의 두드러진 특징 77
(Salient aspects of normal function of the torso)
7. 자세와 움직임의 변화된 조절: 기능부전 상태 159
(Changed control of posture and movement: the dysfunctional state)
8. 자세 움직임 기능 부전의 공통된 특징들 175
(Common features of posturomovement dysfunction)
9. 체간 기능 부전의 두 가지 일차적 양상 225
(The two primary patterns of torso dysfunction)
10. 임상적 자세움직임 장애 증후군 247
(Clinical posturomovement impairment syndromes)
11. 기능부전적 자세와 움직임을 야기하는 요인을 검사하기 273
(Examining probable contributions towards dysfunctional posture and movement)
12. 운동계의 기능적 병리는 대부분의 척추통증 질환의 기저가 되는 패턴 생성 기제를 포함한다 289
(A ‘functional pathology of the motor system’ involves a pattern generating mechanism underlying most spinal pain disorders)
13. 치료적 접근 307
(Therapeutic approach)
14. 이 모델의 내재적 함의 385
(Inherent implications in this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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