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대표역자
박 용 범
청맥외과 원장
【약 력】
부산의과대학교 졸업
메리놀병원 외과 수료
수도병원 외과 과장
굿모닝대홍병원 외과 과장
ECFMG(USMLE) 취득
일본 오차노미즈 혈관외과 연수
머리말
일본에서 하지정맥류의 환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일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 병의 상태
나 치료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다고는 할 수 없고 잘못된 진단과 이에 기반을 둔 수술 또는 습관적으로 압박스타킹에 의한 경과
관찰에 의존하여 걱정하고 고통 받고 있는 환자가 많습니다.
정맥류를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연구 또는 새로운 치료의 개발은 필요 없고 기존 이미 책에 실려있는 내용만으로
도 가능합니다.
본서에서는 정맥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서 가능한 알기 쉽게 해설했습니다.
본서의 부제는 처음은 「원숭이도 알아볼 수 있는 하지정맥류진단」, 요약해서 「원숭이 정(靜)」으로 할려고 했지만 「원숭이
도 알 수 있다」고하면 여러 곳에서 항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허점투성이 치료의 안녕」이라고 하였습니다. 본서의 내
용이 「정말로 맞는가?」 「무엇이 허점투성이인가?」는 실제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본서에서는 첫째 정맥류환자의 병력청취(문진)와 감별진단을 어떻게 행할까를 서술했습니다. 진단법에 관해서는 현대정맥학에 있
어서 gold standard 인 정맥초음파에 관해서 제일 많은 페이지 수를 할애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치료법인 「foam 경화요법」,
「혈관내 레이저치료」, 「stab avulsion」, 「비선택적 스트리핑 수술」을 해설하여 복재정맥 전체 스트리핑과 관통정맥 결찰술
이 필요 없다는 것을 서술했습니다. 나아가서 임상상 중요한 정맥류로서 음부정맥류, 저위분지형정맥류에 관해서도 언급을 했습
니다.
본서는 jmedmook의 첫 번째 스트리핑 단독저자로 되어있지만 결코 저자에게는 친구가 적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처음은 이 책
의 기획이 부분집필을 하려했으나 그렇게 되면 내용이 단조로워지는 우려가 있어서 단독으로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서술을 시작해보니 대단하고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흘러간 물이였습니다. 요 수 개월간 일요일, 공휴일도 없
이 집필 작업에만 몰두하게 되어 가족들에게는 많은 걱정을 끼쳤지만 겨우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도표를 많이 이용해 따로 시간을 내어 차분히 읽지 않고 바쁜 임상 중에 조금씩 읽더라도 곧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어 환자분이 좋은 치료를 받게 되면 다행이겠습니다.
오차노미즈 혈관외과클리닉 원장 Masayuki Hirokawa
역자 서문
2001년 하지정맥류를 처음 접하고 수술에 임한지 어느새 10여년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지정맥류수술을 하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분이 오차노미즈 혈
관외과 히로가와마사유키 선생님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한 저의 욕심을 보시고 기꺼이 이 책의 번역에 대한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2010년 연말까지 번역을 완결하겠노라 다짐했건만
개인 의원에서의 생활이 고만고만한지라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믿음을 주신 선생님에게는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요즘 간단하고 비침습적 시술(레이저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하지정맥류 치료의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기본 밑바탕이 된 후에라야만 비침습적 치료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약간은 고리타분한(?) 의견을 가진 저인지라 기본에 충실해
야함을 강조하는 이 책의 내용들이 제게는 아직도 보배처럼 느껴집니다.
미약하나마 이 책이 하지정맥류 치료에 입문하시는 선생님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개념정리에 도움드릴 수 있길 조심스레 기대
해봅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하지정맥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고 최신 지견을 포함하는 책 번역작업과 새로운 치료
법에 대한 연구 및 공유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하지정맥류 분야의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책의 번역을 허락해주신 히로가와 마사유키 선생님, 외과의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가르쳐주신 정일동 스승님, 2001년 초기 대
한정맥학회 학회 때부터 지금까지 부족한 저에게 혈관외과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정준헌 스승님을 비롯한 여러 스승님들, 초벌 번
역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디오텍 이경용 사장님, 교정과정에서 단어 하나하나 세심함을 더해주신 청맥외과 강병완 원장, 정민호
원장, 출간에 힘써주신 가본의학 관계자분들, 그간 번역 때문에 퇴근 후 예전처럼 함께 하지 못한 부족한 남편과 아빠를 너그럽
게 이해해준 가족들(특히 아내 김혜진, 딸 가온과 아들 준완), 마지막으로 여전히 부족한 저희에게 믿음을 주시고 아픈 몸을 맡
겨주신 많은 환자분들에게 이 글을 통해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청맥외과 원장 외과전문의 박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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