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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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은 먼저 출판된 『해부실습의 길잡이』의 자매서로 골학실습책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최초의 책이다. 골학실습에는, 뼈표본과 해부학 교과서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교과서의 내용은 대부분이 실제 뼈를 관찰하는 순서보다는 전체적인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골학실습은 의학과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제일 처음 접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처음으로 실제 사람의 뼈를 접하면서 골학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당황하게 되고, 교과서만을 읽어 가면서 구름잡는 것 같은 골학공부를 하게 된다. 저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골학실습을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실습실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해부학명칭과 실물을 대조하기에 바빠서, 골학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뼈의 관찰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도교수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실습방법과 요점을 관찰순서에 따라서 정리한 실습지침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골학은 해부학 중에서도 특히 무미건조한 부분이지만, 작은 부위의 이름에 사로잡히지 말고, 뼈를 잘 관찰하면서 그러한 모양이 개체발생학 및 계통발생학적으로 어떤 배경을 갖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체에서 뼈의 돌기와 구멍이 어떠한 기능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또한 뼈에 나타나 있는 형태적 특징이 개인적, 성별 및 인종에 따른 변이와 연령적 변화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밝혀 본다면 뼈는 생생한 상태로 흥미로운 실습대상이 될 것이다. 단지 책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어서 정리하고 기억했던 수험공부식의 학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눈으로 실물을 자세히 보면서 뼈 속에 숨어 있는 신비를 느낄 수 있다면, 골학실습은 반드시 흥미진진하게 될 것이다. 학생 여러분은 이 실습책의 내용을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만족하지 말고, 이 책을 바탕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적인 실습을 해야만 한다. 즉, 이 책의 목적은 학생들의 실습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좀더 충실한 실습의 발판이 되어 골학실습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본문의 초안은 데라다(寺田) 교수가 잡았으며, 내용의 검토와 문장의 퇴고는 우리 두 사람이 공동으로 하였다. 모든 그림은 후지다(藤田) 교수가 펜으로 직접 그렸으며, 그 아이디어는 대부분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에 있어서 모든 면에서 저자 두 사람이 동등한 책임을 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판될 수 있게 해 준 남산당 출판사의 스즈키(鈐木正二) 사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역자 서문
2년 전 이맘때쯤 경북치대 배용철 교수께서 골학실습에 적절한 책을 보았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배교수님께 이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20여 년 전에 부산의대 해부학교실에 조교로 남아 김진정 교수님과 함께 박물관에서 가야시대 고인골 정리작업을 하던 시절과 저희 두 사람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배교수님의 은사이신 경북의대 주강 교수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고인골을 정리하면서 뼈와 관련된 많은 지식을 배웠고, 그 바탕에서 맨눈해부학을 공부하고 교육도 해 왔습니다. 특히 각 부위의 이름을 먼저 암기를 해야 하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무미건조한 골학 공부에 활기를 불어넣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뼈를 공부하는 것 같은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서 역자들은 원저자 두 분의 능력과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원저의 서문에도 있는 것처럼 뼈의 각 부위의 이름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골학실습이 아니라 뼈를 자세히 관찰하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항상 뼈표본을 옆에 두고 직접 만지고 관찰하면서 이 실습책을 읽어 나가야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임상적인 내용을 번역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부산 대동병원 정형외과 송무호 박사님과 부산의대 정형외과 김휘택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책의 출판을 위해 노력해 주신 E*PUBLIC 유성권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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