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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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이란 용어가 잘못 이해되면 간가 단순히 환자를 돌본다 라는 좁은 의미로 보고 간호학을 별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간호학을 공부하려면 간호학의 본령을 이루고 있는 의학지식이 있어야한다. 간호대생 및 간호사가 양적이나 내용적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닌 의학을 쉽게 공부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간호학은 근래에 이르러 많은 사람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것은 간호사들이 전문적인 의학지식으로 바탕으로 환자를 관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은 기본간호학, 성인간호학, 아동간호학, 모성간호학, 정신간호학 등의 임상간호학을
공부할 때 저학년에서 어떤 식으로 어디에 쓸 것인가를 잘 모르면서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병리학 등을 공부하였다. 이 책은 이런 각종 지식들이 성인간호학 등 임상과목을 공부할 때 왜 이 기초과목들이 중요하며 또한 임상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방대한 양의 의학지식을 단순히 요약한 것이 아니라 매개 질환의 내용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는 삽화를 통하여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총론에서는 기초과정에서 배운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을 통합적으로 재정리하여 병태생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각론에서는 임상에서 각장 중요한 병태생리의 이해를 통해 매개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각 질환을 간호사정과 연계하여 환자를 CARE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마 여러분은 이 책의 의학과 간호학 공부를 통해 간호학의 자긍심과 아울러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그리고 의학과 간호학의 통합교육 시대를 맞아 외국에서는 주요 참고서적 외에도 국가고시를 위하여 교수들이 직접 집필하여 학생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참고서적들이 많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매우 부족한 설정이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은 임상간호학지침서로서는 물론 국시를 비롯한 각종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바른 길라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미 도래된 전인치료시대를 맞아 간호사의 영역과 역할이 증폭됨에 따라 간호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간호가 제공 되어지는 모든 병원, 지역사회, 가정, 산업현장 및 응급상황에서도 정확한 의학식을 토대로 한 간호관리가 철저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이 책이 새롭게 출간되는 과정에서 신용어과 구용어의 어취일치 그리고 임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호사정 범위를 설정하는 것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나라 임상 특성에 맞는 최신의학 지식을 간호대생 및 간호사에게 제공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아직도 보완하고 보충할 것들이 있음을 인식한다. 그러나 간호학에 입문한 간호대생과 간호사에게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통합적 이해를 통한 간호사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조그마한 기초를 마련하였다고 생각해본다. 간호학이 항상 인류의 및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글음 마감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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