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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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진공상태를 기피하지만, 부동성은 한층 더 두려워한다. 움직임은 삶의 방증이고 삶의 원동력인 원기는 모든 형태를 체계화하는 기원이다. 생활은 언제나 가장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까지 움직임으로 이루어져 그 모든 것이 자극이나 진동에서 시작한다. 진폭이 크든 작든, 고속이든 저속이든 삼라만상이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전자들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에 약동하는 반면, 지구 표면의 지각판 이동은 1년에 수 센티미터에 불과하다. 살아있는 몯느 것은 시공간을 움직이고 있으며 인간도 이 법칙에서 예외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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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기의 모든 생리적 기능은 내장기 제한이라는 것에서 비롯되며 그런 상태에 이르렀을 때, 문제의 장기는 더 이상 강내에서 유동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까지 고정시킬 수 있다. 인체는 그런 상태에 대해 보상이 일어나게 되고, 만약 그 보상이 부적절하게 일어났다면 곧 기능적인 문제로 이어지거나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본 서에는 내장기제한의 병적 소견들을 지적한 다음, 치료는 장기의 주요 생리학적인 모빌리티(유동성)와 모틸리티(내장기의 고유자율운동성)를 회복시켜주기 위한 내장기 자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환과 치료의 구조적인 이론을 본질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또 모든 병적인 현상을 치료하기에도 불충분할 수 있다. 만약, 이론들이 모든 다른 체계를 제외하고 척추 체계로 한정되어 있다면 특히 더 그렇다. 모든 병리와 치료가 척추반사궁에 포괄되어 있다거나 또는 (가장 환원주위적 관점에서) 오로지 1,2번째 목뼈 분절에 한정되어 있다는 개념은 우리의 연구에는 신빙성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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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골의학은 유기체의 일부에 자가-교정력을 자극시켜주는 예술이며, 그런 의미에서 내장기도수교정이 유일한 방법(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이다. 엉치엉덩관절(천장관절), 나비이마봉합(접형전두봉합) 또는 간으로 한정된 교정은 흥미를 가질 만 하지만,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제각각의 다른 방법은 전신체계를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므로 자가-교정 반응을 유도해 낼 수 있다. 정골의학적 도수교정 자체만으로, 유기체를 방어에 대처하고 여력ㅇ르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활성화 시켜준다. 도수교정이 자력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상기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참고사항으로 제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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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의 프랑스어 원문판을 우리의 개념에 맞게 영어판으로 번역에 협조해주신 Denise Gilles, Paulette Mercier 그리고 Genevieve Planchard와 특히 이 책이 영어권 독자들을 위해 개정에 힘써주신 Eastland 출판사의 Stephen Aderson, Ph.D.와 Daniel Bensky, D.O.께 깊은 사의를 표하고 싶다. 그들의 협조로, 원문보다 더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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