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품 상세설명
신 재 혁
● (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
●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척추외과 임상강사
● 국군수도통합병원 정형외과 군의관
●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 대한 척추외과 학회 정회원
● 대한 척추통증 연구회 정회원
감수자 소개
장 호 근
● (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 (현)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장
●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
● 미국 존스합킨스 대학 병원 척추 크리닉 연수
● 대한 정형외과학회 총무 역임
● 대한 척추외과학회 감사
●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척추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척추외과학회 전산정보위원장
김 영 우
● (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
● (현)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척추센터장
●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골절학회 정회원
● 대한고관절학회 정회원
●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정회원
이 책은 요통을 알기 위한 책이다. 한편, 2003년에 저술한 『요통』은 요통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연구나 선인들의 업적에 근거하여 제시한 책이다. 진료의 질이나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알고 있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과, 관계자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상의 진료에서는 모른다고 해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눈앞의 환자에게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 시점에서 자기완결적인 진료 체계 속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면 추간판 탈출증(disc herniation)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그 질환은 존재하고 있어 그것에 대해 어떠한 진단 하에서 그 당시의 의료인은 그 당시에 최선이라고 믿고 있던 치료를 실시하고 있었을 것이다. 현시점에서의 일상의 진료에는 요통을 알기 위한 책도 필요하다. 그것이 본서 출판의 이유이다.
현재 요통은 국민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환이다. 게다가 그 대부분은 비특이적 요통이다. 즉, 진단이나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주관 협착증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의 매우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한 요통 진료의 진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중대한 질환이나 병태, 외상 또는 신경 장애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다. 저는 이 책에서 이러한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20년 이상의 요통 진료 노하우(know-how) 제시에 상당한 페이지가 할애되었다. 왜냐하면 이들 두 가지 목적이 달성되면 치료나 예후는 저절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모든 환자가 만족하는 의료는 불가능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의료의 제공은 가능하다」는 철학이다. 또 하나는 「환자중에 좋은 환자, 나쁜 환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는 자신이 납득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좋은 환자도 되고 나쁜 환자도 된다」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두 가지 교훈을 가슴에 담고 일상의 진료를 실시하여도 가끔 의료 트러블은 발생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메시지에 유의하는 것은 의료 제공 측과 환자 사이의 불필요한 알력이나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요하다.
이 책은 요통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이른바 요통증 환자를 어떻게 진단․치료할지라는 것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이전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관심 대상은 추간판 탈출증이며 척주관 협착증이었다. 이러한 진료는 확립되어 있을수록 용이하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흔한 증상인 요통이나 어깨 결림을 정면으로 대처할 시기에 와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이 요통 의료진에게 있어 일차 진료(primary care) 레벨에서의 요통 진료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동시에 우리의 요통 진료에 대해서 일반 환자의 신뢰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다.
2006년 10월 길일
Shinichi Kikuchi
역자 서문
요통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가장 흔하게 그리고 심하게 고통받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인류가 직립보행과 더불어 손과 두뇌와 높은 시야를 얻었다면 하중 증가에 따른 요추, 고관절, 그리고 슬관절 등의 조기 퇴행은 그 대가인 듯 싶습니다.
요통에 관하여는 많은 연구 및 발전이 축적되었고 많은 서적들이 출판되어 있으며, 지금도 임상 경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의학 연구와 기기 발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의학과 더불어 요통이라는 학문 분야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역서를 통하여 학문의 다양성을 확대시키고, 보다 납득되는 진료를 의료진과 환자가 공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의 의료에 맞는 사실 전달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한바, 역자들의 판단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번역상 부족한 부분에서 독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이 책을 감수해 주신 장호근 교수님, 김영우 교수님, 많은 격려를 주신 한림대학교 정형외과학 교실의 송경원 교수님, 장준동 교수님, 박용욱 교수님, 김석우 교수님, 김용찬 교수님, 박문수 교수님, 이동훈 교수님, 유제현 교수님, 그리고 대한척추외과학회장을 역임하신 하기용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본 서적의 출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신흥메드싸이언스 관계자 분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2009년 5월
신 재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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