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지난 20년간 본 역자는 체육학(학사, 석사, 박사), 물리치료학(학사), 의학(석사, 박사)을 공부해왔다. 공부를 많이 한 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rcise)’이라는 중재는 영원한 진리의 ‘상아탑(象牙塔)’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미디어(media)에서는 연일 ‘몸짱’을 외치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의 조각같은 몸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그들의 몸을 닮아가기 위해 그들의 다이어트 비결은 수많은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소개되고 이슈가 되곤 한다. 이러한 ‘몸짱’열풍 덕분으로 우리의 퍼스널 트레이닝 산업이 많은 발전을 이룬 사실은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정한 ‘몸짱’이 과연 보기에 좋은 몸을 말하는 것일까? 아직 사람을 부위별로 강화시키는 보디빌딩식 근고립 훈련(isolated muscle training)이 우리 현장에서는 최고의 트레이닝 방법이자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 나는 이러한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문제는 이 방법만 고수하는 것이 과연 사람을 가장 이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근육이 많은 사람이 모든 운동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과연 그렇다면 보디빌더들이 모든 운동을 다 잘해야 할 것이고, 그들의 몸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그런 ‘몸짱’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많은 연구논문에서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근골격 통증정도를 조사하였는데 참여자 90%이상이 허리통증을 호소하였고, 관절통증 부위를 최소 두 군데 이상을 지적하였다. 물론 그들이 대회참여를 위한 무리한 근비대 운동이 관절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겠지만 미디어 속 연예인들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나 근육운동이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그들의 체지방은 10%이하일 때에만 그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WHO(2014년 기준)에서 남성은 체지방이 18%, 여성은 27%일 때 가장 수명이 길고, 건강한 몸인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TV 뉴스에서 일제히 의미 있게 보도하였지만 우리나라를 살고 있는 남성과 여성은 자신의 몸이 위의 체지방을 가지고 있으면 뚱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또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보디빌딩식 운동이 아니라면 몸짱이 되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그런 몸을 가지고 싶은데 몸에 무리는 따를 것 같고... 본 역자는 이러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Functional Training’ 즉 ‘기능훈련’이라고 생각한다.
본 역자는 최근 많은 책들을 번역하고 또한 그것들을 한국에 소개하면서 한국에서의 휘트니스 현장에 트레이닝 방법들이 조금씩 변화되길 기대하였다. 지난 4년간 본 역자는 한국에서의 ‘Functional Training(기능훈련)’을 트레이닝 현장에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철학을 많은 트레이너들과 공유하려 힘써왔다. 하지만 그 이론적 토대를 세울만한 학문적 근거를 중심으로 하는 서적이나 연구는 국내에서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런 와중에 본 서적을 만난건 마치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은 것보다 더 반가운 사건이었다.
기능훈련 분야는 사실 재활이나 선수트레이닝 분야에만 국한되어 적용되어 왔으며 신경계 및 기능해부학적인 요소가 너무 방대하여 일반적인 트레이너들이 알아가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퍼스널 트레이닝이 대중화되어가고 있으며 또한 전문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국내의 환경변화에 맞춰 인간의 인체를 좀 더 기능적이면서도 바르게, 또한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인간의 활동에서 부상의 염려 없이, 더 나아가 재활부분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운동방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이러한 모든 것을 잘 반영해 우리 인체를 통합적 접근방법으로 인체의 올바른 움직임 패턴을 만들어주는 ‘기능훈련’이야 말로 인간의 몸을 진정한 ‘몸짱’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운동방법론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본 역자는 지난 3년간 전문 보디빌딩 선수들과 프로스포츠선수들에게 그들의 훈련방법에 기능훈련을 ‘컴바인(Combine)’하여 적용해 본 결과 최고의 운동수행능력과 외모까지 겸비한 최상의 ‘몸짱’을 만들 수 있었으며, 그들이 서서히 겉모습만 보기에 좋은 몸의 인식에서 좀 더 기능적인 몸으로의 만족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서적은 현존하는 기능훈련분야에 있어 이론과 실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보통 학문적인 서적은 너무 이론에만 치우쳐져 있었으며, 실기적인 면을 강조하는 서적들은 마치 사용설명서와 같이 너무 실기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본 서적은 이론적인 토대 위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훈련을 적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이론과 실기를 기술하고 있다. 곧 이론과 실기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는 한 분야의 백과사전과 같은 좋은 ‘참고서’라고 표현하고 싶다. 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트레이너이자 학자인 Craig Liebenson 박사의 일생에 거친 현장경험과 그의 철학이 본 서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정말 트레이닝의 ‘영감(inspiration)’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본 서적에서는 Gray Cook의 FMS, Y-Balance test 등과 같은 전문평가파트에서부터 각 스포츠종목들의 시즌기에 따른 트레이닝 소개는 물론, 전문재활술기까지 소개되어 있어 본 서적의 제목처럼 ‘재활기능운동’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기에 충분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본 서적이 국내에서 출판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도서출판 한미의학 이광재 대표에게 감사를 드리며, 또한 앞으로 영원히 트레이닝 현장에서 고군 분투해줄 우리 카르페(Korea Association of Functional Rehabilitation Exercise) 및 KCG (Korea Core Golf)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1년간 1천 페이지가 넘는 서적을 번역하고 5권이 넘는 책을 출판하였지만, 이 책은 지금 한국의 트레이너들에게 정말 필요한 ‘오아시스’가 될만한 서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서문을 줄이고자 한다.
2015년
카르페(KARFE) 대표 박일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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