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도서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의사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경근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준다.
피부와 그 밑의 근육과의 움직임에 대해서 실험적으로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관절이나 근육의 움직임 시 그 위를 덮고 있는 피부에 대한 움직임을, 일종의 kinetic chain 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도 근막에 대한 임상적, 이론적 관점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후쿠이 선생의 관점만큼 역동적인 움직임 선을 제시해 주는 것은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피부의 운동 선을 이용해서 경락과 경근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부분적인 증상의 조절 외에도 전신적인 자세의 교정에도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은 테이핑과 수기치료, 운동 등의 방법이지만, 한의학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연결시켜본다면 위의 방법 외에도 자침의 방향이나 경락과 경근의 보사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한의학적 임상 방법을 더욱 다양화해줄 수 있다고 본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미있고도 실용적인 책이라고 평할 수 있다.
<저자서문>
피부 또는 피하근막은 종래부터 다양한 치료대상으로 쓰여왔지만, 피부운동학이나 운동역학, 특히 관절운동에 수반하는 피부운동 방향에 대해 기술된 것은 필자가 아는 한 본 적이 없다. 운동 시 피부가 움직이는 것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그것 자체가 어떤 운동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수술 후의 반흔화가 관절운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이 경험했지만, 그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어느 날, 견관절 굴곡제한이 있는 환자가 견관절 굴곡 시 견봉에서 피부 주름이 너무 심하게 불거지는 것을 보고, 그 주름이 펴지도록 피부를 움직이자 가동역이 개선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언젠가는 이에 대해 조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관절운동 시 피부가 원래 어느 방향으로 운동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임상적인 통찰을 더해왔고, 운동 시 피부가 움직이는 생리적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또 움직임의 개인차나 장애 시의 보상작용 등, 몇 개의 사항이 명확해졌다. 현재 기초적 연구는 일부에서만 실시되고 있어, 관절가동역 제한의 일부는 피부라는 신체의 표면에서 생긴다는 임상적 사실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출판을 결심하였다. 본서의 주된 목적은 신체운동 중 피부의 운동방향을 명확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직 본서의 내용은 발전해 나가는 중이며, 특히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는 이후의 연구로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본서의 개정판에 위임하는 것으로 해두고, 일단 본서가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없이 기쁠 것이다.
본서를 출판하면서 많은 동료들에게 큰 도움과 함께 임상적으로 유효하다는 격려를 받았다. 또 Mishima Saori(三嶋紗織)씨, Yamaguchi Mitsuko(山口Mitsuko)씨가 본서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멋진 표지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Miwa(三輪)서점의 Hamata Akihiro(濱田亮宏)씨의 권유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Aoyama Satoshi(靑山智) 사장님의 강력한 권유 역시 본서를 출판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문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10년 8월 길일(吉日)
Tsutomu Fukui(福井勉)
<역자서문>
근골격계 쪽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게 되면, 임상가들의 여러 가지 관점을 접하게 된다. 어떤 이는 근육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어떤 기법에서는 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며 혹은 신경의 구심성, 원심성 경로와 대뇌나 소뇌, 기저핵 등을 기본으로 인체의 문제를 해석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근막과 피부에 대한 새롭고도 재밌는 이론과 관점이 Tsutomu Fukui(福井勉)의 피부운동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근막에 대한 관점은 롤퍼인 토마스 마이어의‘Amatomy Train'이라는 책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근막의 연결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applied kinesiology나 neural kinesiology에서도 피부의 움직임이나 흉터 조직을 임상적으로 중요시하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Fukui선생의 피부와 천층근막에 대한 관점은 임상가들이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피부의 움직임과 근육의 움직임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 Fukui선생은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야기했듯이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Fukui선생이 주장하는 피부와 근막의 방향성은 기존의 한의학에서 언급하는 경락과 경근의 보/사의 방향성과 연계시켜서 해석할 수도 있으며, 이론이 충돌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재미있는 고민을 하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더욱 매력적인 부분은 이 책에 나와있는 치료 기법들은 매우 쉽다는 것이다. 이전에 추나요법이나 수기요법 등의 공부에 익숙지 못한 분들도 임상에서 너무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피부의 운동 방향과 침의 자침 방향, 테이핑의 방향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면 실제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본다.
책의 내용이 쉬우면서 임상에 이것을 어떻게 접목시킬까를 생각하다보면 책을 금방 읽어나가실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 책의 기법이 모든 근골격계 질환을 다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정형의학적 진단과 방법이나 한의학의 경락과 경근에 대한 이해가 같이 필요하다.
즉 피부운동학은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치료 방법들을 더욱 맛있게 버무려줄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조미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2012년 4월
최 수 용
역자 서문 V
추천의 글 VI
저자 서문 VII
CHAPTER 1 피부운동의 이론
1 피부운동의 특징 3
1. 주름살(wrinkle lines) 3
2. 피부할선(cleavage lines, Langer line) 6
3. 운동에 수반하는 피부의 연속성 7
4. 근수축과의 연관성 9
5. 피부긴장선(skin tension lines) 10
2 피부운동의 기초 13
1. 견관절 굴곡·신전 시의 피부운동 13
2. 고관절 굴곡·신전 시의 피부운동 17
3. 입위 하중 시 골반을 좌우로 움직일 경우의 피부 움직임에 대해 20
3 피부운동의 원칙 25
1. 피부와 운동 25
2. 원칙 1 27
3. 원칙 2 29
4. 원칙 3 31
5. 원칙 4 34
6. 원칙 5 35
4 운동기질환으로 적응 37
1. 관절가동역 개선 3 7
2. 근운동 개선 3 7
3. 자세 개선 4 0
4. 운동요법으로의 적용 4 2
5. 피부 평가 4 2
CHAPTER 2 운동기질환에 대한 치료 적용
1 관절운동 개선 47
1. 견갑대 49
2. 주관절 66
3. 전완 67
4. 수관절 69
5. 상지관절 간에서의 피부운동 방향에 대해 74
6. 고관절 80
7. 슬관절 93
8. 족부·족관절 97
9. 하지관절 간에서의 피부운동 방향에 대해 103
10. 경부 109
11. 체간 113
12. 자세나 운동으로의 적용 123
2 증례 소개 134
1. 제4~5 요추 분리증이 있는 우측 인공슬관절 전치환술 후 134
2. 급성 근막성 요통 136
3. 우측 견관절 주위염 1 138
4. 우측 견관절 주위염 2 140
5. 우측 경골고원 골절 및 우측 비골 골절(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 후) 142
6. 우측 정강이통증(shin splints) 144
7. 우측 경골고원 골절 146
8. 우측 흉곽출구증후군 148
9. 요골 원위단 골절 150
10. 경부통(잠을 자는 자세가 나쁨) 152
3 앞으로의 전망 155
1. 근긴장 개선 155
2. 자세 개선 155
3. 끝으로 155
찾아보기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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